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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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평전 | 자크 아탈리비문학 2012. 12. 25. 00:33
마르크스 평전저자자크 아탈리 지음출판사예담 | 2006-10-17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의 저서 마르크스 평전. 세계화에 대한...글쓴이 평점 “나는 의심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이 제법 잘 어울리는 사람. 살아서는 경제적인 고통에 평생을 시달렸고, 죽어서는 자신의 이름을 사칭하는 무리들에 의해 수없이 많은 욕을 먹은 사람. 다른 민주주의자들보다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옹호했고, 자본주의의 전세계화를 말했던 사람. 철도와 전기와 과학에 환장했던 사람. 내게는 모두 한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말들이다. 나의 조부모님께서 그렇게 싫어하시는 ‘빨갱이들의 메시아’―칼 마르크스―마선생이 바로 그다. 올해 여름, 마선생의 저작을 처음 접했다. 『공산당 선언』이라는 얇은 책자는 물리적인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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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 노암 촘스키비문학 2012. 12. 24. 23:49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저자노암 촘스키 지음출판사아침이슬 | 2001-02-27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는 세계적인 언어학자가 자신의 교육관을 체...글쓴이 평점 촘선생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언제나 상반된 기분을 전해준다. 지속적인 방법과 수단을 사용해, 자발적인 민중을 와해시키려 하는 권력에 대해 끊임없는 분노를 일으키게 하며,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민중의 단결과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알리려 노력하는 지식인의 모습이라고 말하는 촘선생의 이야기에 희망을 갖기도 한다. 촘선생의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시리즈를 접하고 나면, 그의 다른 저서들을 읽는 것이 많이 수월해진다. 이 책은, 촘선생이 그렇게 알리려고 하는 진실에 대해, '교육'의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디딤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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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불평등 기원론 | 장 자크 루소비문학 2012. 12. 24. 23:28
인간 불평등 기원론(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 27)저자장 자크 루소 지음출판사책세상 | 2003-05-3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평등하게 태어난 인간은 부와 학벌, 권력 따위에 의해 평가받는다...글쓴이 평점 기대는 언제나 흥분을 동반한다. 『에밀』을 사다 놓고, 화장실에서만 조금씩 읽었더니 일 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제자리다. 한길사에서 나온 그레이트 북 시리즈. 상당한 두께의 중압감은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 나의 뇌리에 꽂힌 책은 이었다. 이 책은 데이트 도중, 여자친구와 함께 갔던 서점에서 20% 세일이라는 지름신 덕에 서슴없이 집어 든 것이다. 언제나 책세상 문고의 얇은 책은, 나름 꽤 무거운 얘기를 나름 꽤 적절하게 풀어냈다. 그러한 기대로 집어 들었고, 결론은 성공.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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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 | 마르크스, 엥겔스비문학 2012. 12. 24. 23:26
공산당선언(책세상문고 고전의 세계 21)저자카를 마르크스 지음출판사책세상 | 2002-10-3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마르크스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이데올로기적 사상가로 만든 ...글쓴이 평점 "이제까지 사회의 모든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 마르크스의 선언은 혁명가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림의 탓일까. 저 북실북실한. 그리고 머리털과 수염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하얀 복실이 마르크스.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착실하게 밟아오면서 선생님과 어른들, 그리고 신문과 TV를 통해 배웠다. 저기 보이는 마선생─중국어로는 馬克思 선생이라 해요─은 위험하고 못된 "빨갱이"라고. 은 데이트 코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서점순례를 하던 중에 눈에 띄었고,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재밌겠다고 "뽐뿌질"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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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 | 노암 촘스키비문학 2012. 12. 24. 18:14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 민중이 권력에 저항하는 방식에 관하여저자노암 촘스키 지음출판사시대의창 | 2005-12-16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촘스키가 10년 동안의 간담회, 연설회, 세미나 등을 통해 '세...글쓴이 평점 휴~ 촘선생과의 짧지 않은 대화가 일단락되었다. 세상의 물음에 답하던 책은 세 번째에 와서 마무리된다. 1권에서는 권력이 여론을 조작하고 선전하는 방식을 얘기했고, 2권에 와서는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에 대해 읊조렸던 촘선생. 사기꾼 집단에 대해 제대로 까발리며, "내 마음 속의 구론산바몬드"가 되어주었던 촘선생이, 3권에 와서는 민중이 권력에 어떻게 저항하는지 여전히 같은 말투로 이야기한다. 세 권 모두 동일한 쪽에 실려 있는 동일한 내용의 옮긴이 서문. 그 식상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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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2 | 노암 촘스키비문학 2012. 12. 24. 18:11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2: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에 관하여저자노암 촘스키 지음출판사시대의창 | 2005-12-16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촘스키가 10년 동안의 간담회, 연설회, 세미나 등을 통해 '세...글쓴이 평점 고백하건대 나도 정규 학교교육과정을 벗어나지 못한 아이. 좌파에 대한 약간의 긍정적 입장에 서 있었지만, 그것이 권력자들이 펼쳐 놓은 통제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음을 알지 못했다. 보고 다시 봐도 세상은 지배하려는 엘리트와 통제를 벗어나려는 민중, 그리고 통제 받기를 원하는 대중으로 나뉘어 있는 것 같다. 학교에서 "제대로 배웠다면" 사회주의에 대한 개념을 소비에트나 중국의 그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나도 촘선생의 말을 듣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소설을 분석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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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1 |노암 촘스키비문학 2012. 12. 24. 18:00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1: 권력이 여론을 조작하는 방식에 관하여저자노암 촘스키 지음출판사시대의창 | 2005-12-16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촘스키가 10년 동안의 간담회, 연설회, 세미나 등을 통해 '세...글쓴이 평점 이 책은 MIT 언어 철학과 교수 노암 촘스키가 주말에 있었던 10년간의 공개 토론회 내용을 정리해 둔 책입니다. 원서는 한 권으로 출판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세 권으로 분할 출판되었지요. 나는 이 부분에 내심 안도감을 느낍니다. 이 책. 대담 형식이었지만, 정말 책장 안넘어갔거든요. 때로는 성현의 말씀을 구하는 것 같은 태도의, 때로는 촘선생에게 린치를 먹이려는 의도의 질문이 나오고, 촘선생은 기대에 어긋남 없이 카운터를 작렬시켰던 이 책. 한국판에서는 Chapter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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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책무 | 노암 촘스키비문학 2012. 12. 24. 17:51
지식인의 책무저자노암 촘스키 지음출판사황소걸음 | 2005-07-1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지식인의 책무는 무엇인가? 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글은...글쓴이 평점 하하하! 이 책을 옮긴 강주헌 선생의 글이 날 웃게 만들었다. "'촘스키의 글이 이제는 식상할 때도 됐는데…'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번역하기 시작했다"는 첫문장. 맞는 말이다. 촘선생의 책을 지난 달에 7권이나 내질렀다. 물론 한 권은 언어학 관련 서적이지만, 막 두 권째를 펴서 30쪽 가까이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A4 5장이면 요약 가능한 책이군! 이었다. 하지만, 지금 책장을 덮고 느끼는 건 그 이상이다. 역시나 사람은 오만하면 중요한 것을 놓치기 마련인가 보다. 이 책은 촘선생과 강주헌 선생이 밝히고 있듯이, 글로 먹고사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