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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비문학 2012. 1. 1. 22:20



    왜일하는가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이나모리 가즈오 (서돌,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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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깊은 구절

    나는 내면을 키우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

     

     

      일을 꼭 해야만 할까? 쉬는 날이 계속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에 수긍한다면, 당신은 지금 너무 일에 지친 상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많은 수가 일을 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조사하고 공부한다. 생계에 지장이 없이 게속 쉬면 좋지 않겠느냐고? 과연 그럴까 싶다. 방학 때 열심히 놀다가 어느 순간 '개학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한 번쯤은 하지 않았을까. 나는 그랬다.

      이나모리 가즈오. 도자기 칼, 본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이 칼을 비롯해서 수많은 세라믹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회사, 쿄세라의 창업자다. 살아있는 일본 경영자 중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이 꼬장꼬장한 할아버지는 길게 말하지 않아서 좋다. 핵심적인 내용들과 비슷하게 이어지는 맥락을 그리며 주제를 짚어준다.

      "일은 자신의 내적 성장과 사회적 성공을 자연스럽게 이루어주며, 어렵더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하며 신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전념하면, 문외한이더라도 모험심 하나로 성공할 수 있다"는 문장으로 책을 꿸 수 있을 듯하다.

      일하기 싫은 청년들, 좋아하는 일만 하려는 이들. 새로운 일에 뛰어든 사람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정도 읽는다면 좋지 않을까. 


    <책에서>

    신이 손을 뻗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일에 전념하라. 그러면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일지라도 반드시 신이 손을 내밀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p.33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기보다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p.58

    내실 있는 오늘을 꾸준히 이어나간다. -p.125

    문외한은 기존의 관습, 습성에 따르지 않고, 초보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자유롭게 생각한다. 현실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그래서 더욱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것, 그것이 교토의 전문기업들이 성공한 비결이기도 하다. -p.187

    그때 나는 알았다. 창조라는 것은 문외한이 하는 것이지 전문가가 하는 것이 아님을. 내 대답은 이랬다.
    "새로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아닌, 모험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p.188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고,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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