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케아 NORDEN Gateleg table '마켓비'에서 구매한 기록.
    사진/취미 2012. 5. 26. 19:24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2012. 5. 9 주문 ~ 5. 17 3차 배송/조립)


      5월 9일 구매해서, 1차 교환 > 2차 교환 > 3차 교환까지. 5월 17일에 조립했습니다. 1차 배송 시에는 서랍 받침 파손, 다리부분 긁힘 등 총 11개 부품들이 파손되거나 흠집이 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B급 제품처럼 보였습니다. 1차 교환 요청을 하고, 교환을 받았습니다. 제품을 확인했는데, 역시 서랍 받침이 파손된 게 있었고 완전히 다른 새제품이 아니라, '마켓비' 측에서 파손됐다고 판단한 부품만 바꿔서 보내준 것 같았습니다. (마켓비 측에서는 새 제품을 배송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배송에서도 파손된 제품이고, 조금 흠집이 생긴 제품은 그대로 보낸 느낌이 들어서 반품/환불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켓비' 측에서 반품/환불은 가능하지만, 왕복 배송비 3만원을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단순 변심도 아니고, 교체해서 받은 제품도 역시 파손되어서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는데도 배송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했지요.


      네이버 체크아웃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이러한 경우에는 배송비 문제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뒤, 네이버 체크아웃 담당자가 마켓비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조정을 했습니다.

            o 2차 배송된 제품에서 파손되거나 불량 제품을 보내면, 맞교환.

            o 3차 배송된 물품도 파손되거나 불만족할 경우, 배송비 없이 반품.

      위의 조건을 수락하고 오늘 다시 물건을 받았습니다. 두 개 부품은 역시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테이블 상판과 다리 부분의 흠집이 없어서 조립했습니다. 업체와 다투는 것도 피곤하고, 집에 식탁이 없어서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조립을 다 하고 나면, 이케아 제품답게 튼튼하고 좁은 집에도 잘 어울립니다. 이번에 이런 일을 겪으면서, 빨리 이케아 한국 지점이 생겼으면 했습니다. 개인사업자 수입 제품이라 그런 것인지, A/S 받기가 너무 까다로웠습니다. 마켓비의 애프터서비스와 배송 시스템은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가벼운 제품은 모르겠지만, 무거운 목재 제품은 되도록 집접 매장에 가셔서 자가용으로 가져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cpoem_정원사_책들이 있는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