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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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천재들의 부모에게.無序錄 2011. 12. 28. 19:20
나는 교사가 되고 싶은 대학생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서 나는 교사를 선택했다. 모든 일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은 아마 성인군자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욕망을 버리지 못한다. 거창한 욕망만이 아니라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다는 정도의 소소한 것도 가리킨다. 그 점에서 나는 뭇 사람들과 같다. 오히려 더 철저한 사람일지 모른다. 나는 대한민국 사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는 잘 짜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기에 별 탈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염증은 곪아서 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엘리트들의 정권다툼으로 국회는 얼룩지고, 천재들이 정치꾼들로 전락한지 오래다. 부동산 투기로 10억은 아무렇지 않게 벌 수 있는 나라가 이곳 대한민국이고, 서민들은 집 한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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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정신 함양과 인간해방의 교육無序錄 2011. 12. 27. 19:03
오래전 과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육’은 지배 이데올로기에 공헌해 왔다. 교육에 대한 정의는 상당히 다양하며, 그 합의점을 도출하기도 매우 어렵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교육을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해 가져야할 중요한 권리라고 동의한다―이 부분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무리를 이루고 살게 되면서, 세계(타인)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제도·법을 발명했다. 제도와 법에 의해 다스려지는 사회가 성립되면서 많은 이로움과 함께 해로움이 나타나게 되었다. 사회는 새로운 세대를 교육하려고 하며, 그들이 교육되기를 요구한다. 그러나 요구하는 교육의 내용이 과연 무엇을 위한 인간을 길러내는 것인지는 깊이 생각해 볼 문제가 된다. 사회학자는 그것을 ‘사회화’라는 용어로 지..